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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시즌 첫 패배... 수적 열세 극복 못하고 강원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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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시즌 첫 패배... 수적 열세 극복 못하고 강원에 덜미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5.3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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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던 전북현대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전북은 지난달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벨트비크를 최전방에 두고 손준호, 쿠니모토, 김보경, 무릴로 등으로 2선을 구성했다.

전북은 전반 10분과 13분 벨트비크가 슈팅 찬스를 맞는 등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15분 수비수 퇴장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북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자신의 트래핑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조재완을 손으로 저지하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의 판단은 퇴장이었다.

홍정호의 퇴장으로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전반 18분 만에 원톱 벨트비크를 빼고 센터백 김민혁을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강원은 전북을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결국 전북은 전반 36분 강원 고무열에게 한 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수빈 대신 이승기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강원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17분 한교원으로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흐름을 주도하던 전북은 후반 33분 모라이스 감독의 퇴장이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심판 판정에 끊임없이 불만을 제기하던 모라이스 감독은 90분을 채우지 못한 채 라커룸으로 물러났다.

강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무릴로의 헤딩슛은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42분 김보경이 뒷발로 시도한 재치있는 슛은 수비벽에 걸렸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민혁의 헤딩슛마저 골키퍼에게 향하면서 주저앉았다.

한편 전북(승점 9점)은 같은 날 열린 2위 울산현대(승점 8점)과 광주FC와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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