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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환경연구소, 기후변화 대비 희귀식물 보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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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환경연구소, 기후변화 대비 희귀식물 보전 주력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5.27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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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조, 노랑붓꽃, 으름난초, 위도상사화 등 153종 희귀식물 자생
희귀식물 대량증식법 개발 및 서식지 복원 연구 박차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청사조, 노랑붓꽃, 위도상사화 등 도내 153종류의 희귀식물 보전을 위한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식물의 서식지 이동 추세가 심화되고 식물의 서식 환경이 변화 돼 멸종 또는 감소 위기에 처한 산림식물종을 보전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도내 희귀식물(산림청 지정)을 대상으로 자생지 분포조사와 계절별 모니터링 등 기초조사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이들을 대상으로 종자, 꺾꽂이(삽목), 조직배양 등을 통해 대량증식법을 개발하고 현지 내·외 보전에 주력한다.

도내에는 153종류의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전북을 대표하는 멸종위기종(CR)인 청사조, 노랑붓꽃, 으름난초와 위기종(EN)인 위도상사화, 물고사리, 백양꽃에 대해 우선적으로 증식과 보전 연구를 수행하고 연차적으로 다른 희귀식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국립수목원 및 도내 시군 등과 협력 강화를 통해 희귀식물 자생지 생태환경 개선사업과 서식지 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5년에는 도내 희귀식물 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보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옥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희귀식물은 학술적·자원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며 “특히 기후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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