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3:49 (목)
주민번호 뒷자리 지역표시 10월부터 폐지
상태바
주민번호 뒷자리 지역표시 10월부터 폐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5.26 0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주민등록법 개정안 입법예고
성별 표시 외 나머지 6자리 임의번호

오는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주민번호) 뒷자리에 지역번호가 사라지고 추정이 불가한 임의번호가 부여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주민번호 뒷자리 첫 번째 숫자인 성별은 그대로 둔 채 나머지 6자리를 임의번호로 부여하는 게 골자다. 주민번호 부여체계가 바뀌는 것은 지난 1968년 12자리로 부여한 후 1975년 현재의 13자리로 전면 개편한지 45년 만이다.

현재의 주민번호는 앞자리 생년월일 6자리와 뒷자리 '성별+출생 읍·면·동 번호+신고번호+검증번호(앞 12자리 숫자를 산식에 따라 산출)' 7자리 등 총 13자리로 구성돼있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번호를 부여한 탓에 쉽게 유추할 수 있다는 맹점이 있었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동안 행정 편의적 관점에서 개인정보가 필요 이상으로 제공된 측면이 있었다"며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강화해 국민 편익적으로 주민등록 제도가 설계·운영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