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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문제 주거지 재생과 도시재생 정책 연계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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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문제 주거지 재생과 도시재생 정책 연계로 해결한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5.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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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구도심 빈집 증가와 주택 노후화, 재개발 해제지역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주거지재생과 도시재생 간 정책연계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시는 13일 시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바꿔나갈 지역재생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간 전주시 주거재생총괄계획가로 활동해온 조준배 유진도시건축 본부장을 전주시 지역재생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거지재생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 총괄계획가는 지난해 7월부터 전주시 주거재생총괄계획가로 활동하며 주거재생 관련 각종 자문과 의견수렴 등을 맡아왔다. 조 총괄계획가는 이날 위촉식으로 인해 업무범위가 기존 주거재생총괄계획가의 역할에 더해 도시재생 분야까지 확대됐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주 1~2일 비상근직으로 일한다.

주요 업무는 전주시 지역재생 비전·방향 설정 및 추진 전략·로드맵 제시, 지역재생 사업추진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주거재생 및 도시재생 사업 공모·추진 시 총괄 자문 및 의견 제시 등과 부서 간 추진되는 주거지재생사업을 통합적으로 연계·조율하는 업무 등이다.

시는 지역재생총괄계획가 위촉으로 재생사업 기획단계에서부터 최고 전문가에게 종합적인 검토와 자문을 받아 압축적인 도시 관리를 통한 구도심 주거지 보존과 주민주도의 점진적인 재생사업 등 지역재생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준배 지역재생총괄계획가는 “노후화된 주택과 빈집이 늘어가고 있는 구도심을 많은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고, 지역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서로 돕지 않으면 어려운 만큼 힘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은 “도시의 가치는 고층 건물과 고가의 부동산의 유무가 아니라, 이웃 간 소통이 가능하고 양보와 나눔의 미덕이 살아있는 공동체의 유무에 달려있다”면서 “지역재생총괄계획가 위촉으로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주거공간으로 연결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집이 있는 사람의 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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