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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民意를 받들어 위기를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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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民意를 받들어 위기를 극복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0.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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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여대야소의 정국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민심은 민주당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줬다. 전북지역은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4년 전 텃밭인 전북에서 강한 회초리를 맞았던 민주당에게 전북도민은 다시한번 기회를 부여했다.

사실 제21대 총선에서 전북은 ‘기울어진 운동장 선거’로 불릴 정도로 처음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민심은 곧 천심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 승리로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위상 강화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유권자는 결코 무심하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았다. 촛불혁명과 벚꽃대선을 통해 표출된 국민적 분노는 ‘적폐청산’을 우리 사회 전반에 요구했지만, 미래통합당 등 민의(民意)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유권자들은 다시 한 번 정치권에 경종을 올렸다. 민의를 거스르는 세력은 엄중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각인 시킨 것이다. 코로나19 세계대유행이라는 위기 속에서 정치권은 국민의 불안감 해소보다는 정쟁화에만 몰두했다.

4·15 총선은 국민적 선택과 심판의 날이었다. 보수진영의 구태적인 안보논리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을 뿐더러, 국민적갈망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정치권에 커다란 후폭풍을 몰고 올 것이다.

참패 성적표를 맞이한 야권은 초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민주당도 자만해서는 안 된다. 이미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정치적 텃밭에서도 처절하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구도 장벽이 더 이상 설 곳이 없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영원한 정치적 텃밭은 없다. 과거처럼 ‘미워도 다시 한 번’의 구호는 비웃음의 대상이 될 뿐이다.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코로나19와 이후의 경제문제 등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당면 현안이다. 서민경제는 고달프다.

전북만 놓고 봐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으며,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 비단 전북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더 심각하다. 총선은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중간평가의 결과이다.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대응과 총선승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강한 추진동력이 될 수 있다. 자만하지 말고, 그 동력을 경제활성화 등 위기 극복에 집중시켜야 한다. 총선승리의 결과에 흠뻑 취한다면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대에 다시 서게 될 것이다.

집권여당에 절대적 지지를 몰아준 유권자들의 메시지와 요구에 대해 정부와 민주당은 물론 정치권이 모두 화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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