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나섰다. 덕진구는 대면 업무가 많은 민원창구의 특성을 고려해 민원인과 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원창구에 안심가림막을 설치키로 했다. 이는 투명 아크릴로 제작된 안심가림막을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비말 감염을 차단할 수 있어 민원인과 공무원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구청 구내식당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했으며 이달 중으로 민원봉사실과 인후1동, 금암1동, 팔복동, 우아1동, 호성동, 송천2동, 조촌동 등 8개소에 가림막을 설치키로 했다. 나머지 진북동 등 9개 동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형조 덕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라며 “불편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평온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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