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모범운전자회는 이날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120명을 초청 부안국악원의 위문공연과 식사 대접 등 효도잔치를 벌었으며, 효도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식사를 마친 후 부안댐을 둘러보고 근처 온천에서 목욕도 실시하는등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효도행사는 지역 사정으로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 5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했다.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부안 모범운전자회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불우이웃돕기, 재난 예방활동 등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홍배 회장은 “어르신들을 진작 찾아뵈야겠다는 마음은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어렵게 찾아뵙게 됐다”며 “오늘 행사는 이런 부족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안을 삼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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