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완주군에 따르면 공무원 조직의 기존 사고 틀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젊은 직원들이 모여 각종 연구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해내고, 이를 군정에 활용시켜보는 ‘마젤란 21 정책탐험대’가 발족됐다.
군 기획관리실장을 탐험대장, 기획담당을 부대장으로 하는 마젤란 21 정책탐험대는 20~30대의 군청 내 8~9급 공무원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관광, 농촌활력, 국책사업 발굴 등 3개 분야로 나눠 팀을 구성해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는데 노력한다.
문화관광팀(팀장 김수나)은 군 대표축제 구체화, 대표 스토리 개발, 공공디자인 개선 등을 탐구하게 되며, 농촌활력팀(팀장 조래윤)은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 발굴, 대규모 농업박람회 등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또한 국책사업 발굴팀(팀장 국승제)은 만경강 생태문화권 개발, 게임산업 밸리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마젤란 21 정책탐험대는 앞으로 독서토론, 벤치마킹, 전문가 방문 등을 통해 완주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어서 어떠한 아이디어가 도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정책탐험대 출범식에 참석해 “젊다는 것은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는 얘기”라며 “젊은 직원들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완주 발전에 핵심적인 제안과 방향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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