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쌀 과잉 문제 해소와 다른 소득작물 재배 유도 등을 위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의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1회 이상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최소 1,000㎡ 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여 소득감소를 보전키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임논 작물 목표면적을 82ha로 설정하고, 2억6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조사료는 ha당 430만원이 지원되며,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은 270만원, 두류는 255만원, 휴경 210만원씩 차등 지원된다.
다만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및 고구마는 지원 사업에서 제외된다.
특히, 군은 이번 지원사업과 함께 논 타 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논에 콩 재배농가 농자재 지원을 위해 자체사업 예산 10,000천원을 확보해 병행 추진한다.
또한 논에 콩 재배 농가에는 콩 종자 및 멀칭비닐도 지원(단가645천원/ha, 보조50%, 자담50%)한다.
이번 사업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읍. 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사업신청서 1부와 약정서 2부를 작성하여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임실군청 농업축산과 친환경농업팀(☎640-2684)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심 민 군수는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며“이를 토대로 관내 많은 농가들이 타 작물 재배로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