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00: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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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민일보
  • 승인 2020.02.21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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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벽에 박은 못은
옷을 걸고
가방을 걸어도
휘어지지 않아요

내가 벽에 박은 못은
아빠의 못처럼
휘어지지 않는 못이 될까

내가 아빠의 팔에 매달릴 때처럼
든든할까
못을 보며 생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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