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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회 동계체전 3관왕 영광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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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회 동계체전 3관왕 영광의 얼굴들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2.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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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김용규·안성중 박희연 선수 인터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전북 바이애슬론을 최정상에 올려놓은 무주군청 김용규 선수와 안성중 박희연 선수를 만나 대회 소감을 들어봤다.

 

-무주군청 김용규 선수

“부상이후 이를 악물고 훈련했다”

무주군청 소속 김용규(28) 선수가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계주와 혼성계주에 이어 크로스커트리스키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허리부상으로 전년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용규 선수에게 이번 동계체전은 그야말로 복귀전이었다.

김용규 선수는 “지난해 허리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이후 지난 4개월 동안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며 “그 동안 흘린 피와 땀이 이번 대회 3관왕의 동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이후 복귀전인 이번 대회 부담감이 컸지만 첫 경기 생각보다 잘 풀리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오랜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감독,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 출전경험이 많지만 아직 동계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했다”며 “오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권을 따내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중 박희연 선수

20일 바이애슬론 여중 계주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마지막 언덕에서 짜릿한 대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성중 박희연(16) 선수는 이날 여중 계주를 비롯, 바이애슬론 개인경기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희연 선수는 계주 경기가 끝난 직후 이번 대회 3관왕이 믿어지지 않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번 동계체전 직전 대회까지 성적이 너무 부진했기 때문이다.

박희연 선수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3관왕”이라며 “이전까지 성적이 좋지 않아 속상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 편하게 경기하라는 선생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실업팀 언니, 오빠들처럼 국제대회와 올림픽에도 출전해 메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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