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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국민적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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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국민적 협조가 필요하다
  • 전민일보
  • 승인 2020.0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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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북지역 첫 확진환자가 군산에서 발생했다. 현대중공업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폐쇄 등으로 군산경제는 피폐해진 곳이다.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큰 상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쇼크까지 더해졌다.

새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군산경제 회복의 기대감이 가득했던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은 실질적이면서 심리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외출자제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전북 수출기업의 대중국 수출비중은 22%에 달하고 있다. 군산은 물론 전북 경제 전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중국내 발생자와 사망자의 수는 계속 늘어만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어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현 상황에서 사망자가 국내에서 발생한다면 심리적 불안감이 더해져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이 크게 위축될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전북도와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엎친데덮친 격인 군산경제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기업인과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피해 최소화 대책이 실행력을 가지고 마련될 수 있이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최선의 방책은 신종 코로나사태가 조기에 종식돼야 한다는 점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놓인 만큼 내부에서부터 철저한 예방과 확산 방지가 현재로선 가장 실효적인 최선의 대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자연상태에서 2˜3일 정도만 생존이 가능한 만큼 접촉자 조기격리와 확진환자 조기진단 등의 방역시스템강화가 추진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철저한 협조도 요구된다.

자가격리 강화 방침에 적극 협조,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이 이뤄지도록 협조해줘야 한다. 아울러 각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감염사태를 예방하는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매점매석을 통한 돈벌이를 노리는 악덕한 불공정 행위도 자행되고 있다니 씁쓸할 따름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단호한 대처로 국가적 위기상황을 개인의 부를 축적하려는 이들에 대해 경종을 올려야 할 것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모든 대책을 만들어 놔야 한다. 과하다 할 정도의 적극적이며 선제적인 조치로 국내 확진환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전제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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