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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각자의 역할 최선다해 조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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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각자의 역할 최선다해 조기 극복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0.02.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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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가 동요하고 있다. 더욱이 8번 환자가 다중이용시설인 군산 이마트에서 쇼핑을 한 이동경로가 공개되면서 지역사회전파 우려도 한층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경험한 터라 초기 도민들은 침착한 대응자세를 보였지만, 도내지역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국내 확진자 숫자가 날로 늘어나면서 침착함도 순식간에 불안감으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인 혐오반응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인들이 거리에서 보이면 피하고, 특정장소에 중국인들이 오는지에 대한 문의전화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사회의 보다 성숙한 대응이 필요한 대목이다.

미국에서 슈퍼독감이 유행중이다. 그렇다고 미국인들의 입국을 강제하자고 주장하는 여론은 없다.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한다. 각종 SNS 상에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는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악용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보다 엄중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과 위기는 분명한 사실이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방역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문재인대통령의 말처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가급학교의 개학이 코 앞이다. 조기에 현재의 사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여러차례 강조하지만 최선의 예방책은 개인위생 관리 강화이다. 그리고 우한 등 중국에서 입국한 내국인들은 본인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잠복기간 동안 스스로의 몸상태를 제대로 점검, 이상증세가 발견되면 병원이 아닌 보건당국의 협조를 받아야 할 것이다.

신종 코로나 발생이후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다. 사람이 아는 일이라 일부 실수도 있고, 부족함도 있을 수 있지만,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작은 실수를 확대 재생산하는 등의 문제 제기는 최대한 자제하고 격려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지역사회 스스로가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을 때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백신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일부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사스와 메르스 등 앞선 바이러스의 창궐의 위기도 우리는 슬기롭게 극복했다.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갔지만 우리는 이겨냈다. 다시한번 슬기롭게 잘 대처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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