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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은폐로 고립되는 소방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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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은폐로 고립되는 소방안전
  • 전민일보
  • 승인 2020.01.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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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소방의 헌신적인 기해년 땀방울을 닦아내고 다시 뛰는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경자년은 육십간지 중 37번째로 경(庚)이 백색, 자(子)가 쥐를 의미하는 ‘하얀 쥐의 해’로 힘이 센 지도자가 출현한다는 말이 있다.

또한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라고 말하기도 하며, 매우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생존적응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화재, 천안 라마다 호텔화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형사고로 인해 재산과 인명피해 소식은 대한민국을 안타까움과 불안감으로 흔들어 안전불감증이 증폭되었다.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으며, 헌법정신 수호를 위해 안전 고삐를 놓치면 안된다. 오늘 아침에 조이지 않은 안전은 저녁엔 사고로 유발된다고 한다.

고창소방서는 안전나사가 풀리지 않도록 화재정보조사와 소방시설 점검, 관계자 및 안전관리자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의 가슴에 울려퍼지는 공감적인 화재·구조·구급 현장활동, 경각심을 일깨우는 소방안전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취약계층인 노인, 유아,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세심한 관심과 의용소방대와 연합 네트워크를 굳건히 다져 안전복지 사각지대 해소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고창군민의 삶을 지키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거짓입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현장을 대응하다보면 실패는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성공과 실패는 공존하게 된다.

하지만 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은폐하기 위한 거짓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고창소방서에서는 실패가 있을지라도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는 거짓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관계인의 소방시설 관리에 실수는 바로잡겠지만 방치는 용납하지 않을 계획이다.

실패나 실수는 반성하고 완결한 소방안전을 실천할 수 있지만,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덮기 위해 안전 기틀을 무너뜨려 결국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오늘도 고창소방서는 열정 다해 뛸 것을 다짐한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주위에 재난취약계층을 돌보는 감성적인 안전문화 정착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풍요와 기회의 고창을 만드는 것은 소방서와 군민의 하나되는 지혜의 숲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믿는다

백승기 고창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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