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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장 선거이후 갈등 봉합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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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장 선거이후 갈등 봉합이 과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1.05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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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장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체육과 정치를 분리하자는 취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민간체육회장을 뽑는 자리다. 최초인 만큼 체육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체육회장 선거에는 고영호·김광호·박승한·윤중조·정강선 후보가 저마다 최적임자임을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무려 5명에 달하는 후보가 난립하면서 체육계의 사분오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거과정에서 체육인들의 분열과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사 낙점설, 사전 선거운동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선거에 쏠린 눈과 입이 많아지면서 후보자들 사이 깎아 내리기식 뒷말도 무성하다.

더 큰 문제는 선거과정에서의 과도한 경쟁이 불러올 후폭풍이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분열은 곧 지역 체육계의 계파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 나아가 결과에 불복한 폭로, 고소고발 등 불협화음도 걱정스럽다.

이러한 구태의연한 행태가 현실화될 경우 첫 민간체제를 맞이한 전북체육계의 새로운 도약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전북체육발전의 초석이 돼야 한다는 것이 체육인 모두의 바람이다.

그렇다면 남은 과제는 체육계의 화합이다.

첫 민간체제 출범을 맞아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를 저어가야 한다.

전북체육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의 포용력과 결과에 승복하는 스포츠 정신을 기대해 본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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