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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장 후보등록 코앞... 본선에 나설 후보군에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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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장 후보등록 코앞... 본선에 나설 후보군에 이목
  • 정석현 기자
  • 승인 2019.12.2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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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앞두고 출마예정자 대다수 완주의사 밝혀
-체육계 일각에선 4~5명 압축 전망도

전북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코앞에 두고 몇 명의 후보군이 본선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후보자간 단일화내지 연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구도를 예고하는 모양새다.

내년 1월10일 치러지는 초대 민간 전북체육회장 선거에는 고영호 전 전북대 교수, 권순태 전 전북유도회장, 김광호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 김병래 전북컬링연맹 명예회장, 라혁일 대한체육회 수석부위원장, 박승한 전 전북생활체육회장, 윤중조 전 시의원, 정강선 (주)피앤 대표 등 8명이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혔다.

오는 30~31일 전북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현재까지 예정자들 대다수가 자신감을 보이며 완주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먼저 26일 고영호 교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공약을 발표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한 27일 정강선 피앤 대표가, 후보자 등록 첫날인 30일 김광호 흥건 회장·박승한 전 생활체육회장 등이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출마예정자들도 “쓰러져도 링에서 쓰러지겠다”, “당락 여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완주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들 역시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는 등 출마여부를 공식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본선에 나설 후보군이 4~5명 선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먼저 득표율 20%를 채우지 못할 경우 기탁금 5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없도록 한 규정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출마예정자 모두 전북체육계의 원로 내지 중견의 지위를 가진 만큼 선거 결과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부 예정자는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출마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체육계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20% 이상 표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소수로 예상된다. 후보 등록 마감 직전 후보 간 연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출마예정자 전원이 후보등록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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