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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자전거 도로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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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자전거 도로실효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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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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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추진한 자전거 도로개설이 주민들의 사용여건을 고려하지 않은채 시공, 예산 낭비요인이란 지적과 함께 무용지물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또 당초 군이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구간을 주상천제방(하서대교)-청호저수제제방-주상천제방(계화 의복)-계화2방조제를 연결하는 휄 테마파크로 연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청호제 제방(한국농촌공사 소유)의 사용로 년간 7천만원의 사용료 지급 문제에 걸려, 노선 변경을 이뤘던 것으로 나타나 세밀하지 못한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현재 개설된 자전거도로는 기존 농민들이 사용하던 농로의 기능을 지녀 도로 중앙선 침범을 막기 위해 설치한 표기병(시공단가 1-2만원선)을 설치해 예산 낭비와 더불어 평상시 불편까지 가중시키고 있다는 역기능을 보이고 있어 문제점을 키우고 있다.

군이 시공한 자전거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언독리 대교마을-계화면 계화리 9,01Km 구간이며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05년 11월23일~ 2006년 12월30일까지 총 15억1백만원(도급액1,013, 관급액488)을 투입해 준공했다.

인근주민 고 모(37)씨는 “자전거도로가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좋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부합되지 않는 시설”이라며 “입구에 있는 구조물이 무색할 정도로 자전거 도로가 아닌 농로로서의 기능까지 막는 것은 혈세 낭비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행정의 심사숙고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도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을 볼 수없고 하천 수위를 볼수 있도록 제방둑의 경우 대부분이 포장을 하지않는 것이 원칙으로 알고있다고 밝혀 본 사업의 취지를 흐리고 있다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 하고자 시행된 사업이며 표기병 설치의 경우 시야를 확보활수 없는 야간을 이용할경우를 대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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