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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공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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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공부중
  • 신성용
  • 승인 2006.07.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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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임시회 앞두고 상임위별 전문성 보강 열중
전북 도의회가 초선의원들의 공부열기로 뜨겁다.
지난 3일 개원해 원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8일 도정 업무현황 설명을 위한 229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도의원들이 도정 파악과 상임위별 전문성 보강을 위한 공부에 열심이다.

특히 본격적인 등원을 앞둔 18명의 초선의원들은 의욕적인 의정활동 준비로 신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도의회의 새로운 의정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회기 중임에도 전문위원실마다 도청 각 실과 업무와 현안파악을 위한 초선의원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김윤덕 의원(문화관광건설위 전주2)은 실무를 지원할 수 있는 자문기구 성격의 전문가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취약한 건설분야에 대해서는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전문가를 물색중이다.

김 의원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더라도 자신이 이해가 없으면 충실한 의정활동이 어렵다는 생각에 전문서적과 씨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교육복지위 전주5)도 도의 업무보고에 대비해 사전에 자료를 입수, 면밀한 검토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부족한 전문지식은 대학교수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는 방안을 찾고 있다. 

배승철 의원(문화관광건설위 익산1)은 기존 회의록을 교재로 삼아 도정파악과 의정활동 계획을 짜고 있다. 소속 전문위원 스승으로 삼고 도청의 해당 부서의 특성과 현황을 심도있게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김연근 의원(행자위 익산4)도 대학시절 전공서적인 행정학 개론을 펼쳐들고 공부에 나섰다. 김의원은 “업무보고까지를 공부하는 단계로 생각하고 도정을 이해한 후 의정활동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초선의원들의 공부 열기는 나머지 모든 의원들에게서 감지된다. 상임위 배치부터 전문성 시비로 상처를 입었던 터라 각오들이 대단하다.  

김성주 의원은 “그동안 시민으로서 다양한 관심에서 이제는 의원으로서 깊이 있고 전문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며 “의원들의 연구모임을 만들어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초선의원들의 공부 열기가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공부하지 않는 의원들과 차별화를 이뤄내 도의회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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