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0:53 (금)
출퇴근시간 얌체운전 사고위험증가
상태바
출퇴근시간 얌체운전 사고위험증가
  • 전민일보
  • 승인 2008.09.08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퇴근시간대의 교통 혼잡이 여전한 가운데 일부 ‘얌체’운전자로 인해 위험천만 사고위험이 높아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퇴근시간대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264건으로 이 중 97명이 사망하고 3900명이 부상을 입어 다른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건수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운행이 가장 활발한 전주시의 경우 출·퇴근 차량으로 가장 혼잡한 시간인 오전8시부터 9시 사이와 오후7시부터 8시 사이에 조금이라도 먼저 가려는 일부운전자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5일 오전 삼천 천변도로는 삼천동 주거지역에서 출근을 위해 도청방면 진행차선이 정체되며 혼잡을 야기하고 있었다.
언더패스를 이용하려는 1차선의 경우는 차량 정체가 심한 반면 우회전차선인 2차선의 경우 다소 한산한 소통을 보이자 일부 ‘얌체’운전자들의 무리한 ‘끼어들기’식 운행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누구나 바쁜 출근시간의 경우 무리한 차선변경을 하는 운전자와 끼어들기를 허용치 않으려는 운전자와의 위험천만한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삼천 천변도로 곳곳에는 사고다발지역임을 보이기라도 하는듯한 교통 사고목격자를 찾는 플랜카드가 떨어질 날이 없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마련과 함께 교통질서를 지키려는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삼천동에 사는 서모씨(29·여)는 “출근 시간에 언더패스를 타려는 순간 갑자기 우회전 차선에서 끼어드는 차들로 인해 급정거를 할때가 많다”며 “특히 차량이 많은 시간대에 이러한 운전자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출·퇴근시간에는 평소보다 차량 운행량이 많아 혼잡한데 이런 운전자들로 인해 사고위험까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운전과 양보운전을 함께 해 마음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안전계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 순찰을 늘리고 홍보물을 이용해 사고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국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