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도내 실업급여 수급자 급증
상태바
도내 실업급여 수급자 급증
  • 전민일보
  • 승인 2008.09.08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 수급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등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해 2만 8200여건의 실업급여를 지급 해 지난2006년 2만4300여건보다 3800여건(15%)이 증가했으며 올해의 경우 7월말현재 지난해 전체 수급건수의 86%에 육박하는 2만3600여건의 실업급여 지급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 2006년 608억 2500여 만원에서 지난해 183억8600여만원(21%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수급자수도 지난해 2만700여명으로 지난 2006년 2만3500여명보다 15%가량 증가했고 올해의 경우 7월말현재 2만2700여명을 기록,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말까지 누적인원은 3만여명을 넘어설 것이란 조심스런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업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도내 경기 사정이 나빠진 이유도 있지만, 당국의 실업급여 지급 대상자의 범위 확대와 같이 실업급여제도에 대한 꾸준한 인식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서모씨(34·평화동)는 “웹디자인 일을 하면서 워낙 경쟁도 심한 상태에서 회사가 문을 닫아 잠시 쉬게 된 경우가 발생 했다”며 “다행히 다른 회사를 찾아 나설 동안 실업급여가 나와서 생활을 하는데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 수급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실업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현재 경제상황이 신규취업 감소와 인식 변화로 신청 건수와 수혜일수가 가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기상황이 계속되면 기존 취업자의 고용상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