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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복지 증진-자립사업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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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복지 증진-자립사업 앞장
  • 김미진
  • 승인 2006.07.1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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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전주시청 여성봉사과 고영숙씨

 “소외된 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사업에 힘쓰는 좋은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제가 너무도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습니다.”

 지난 11일 제11회 여성주간 여성발전 유공 표창대상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게 된 전주시청 여성봉사과 여성지위향상팀 고영숙(43·사진)씨는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86년 익산시 사회과 부녀·아동계에서 근무를 시작한 고씨는 20여 년간 여성과 복지, 아동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답게 ‘모자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외국인 이민자 여성’ 등 굵직한 사업을 치르며 관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복지에 힘써온 인물이다. 

 특히 모자세대 사업의 일환으로 의형제를 맺은 바 있던 대학생의 설득으로 가출한 청소년이 제자리를 찾았을 때의 기쁨, 한국으로 넘어온 조선족 여성이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던 친 자녀를 입양을 통해 함께 살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줬던 일 등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 시간을 떠올려보니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있는 곳에서 없는 곳으로 흐르는 것이 인생이라는 한 지인의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며 지난 20년의 재직기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지위 향상과 권익증진, 소외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 일하겠습니다.”

 이제는 건전가정을 생각한다는 고씨. 우리 지역에서 만큼은 내 이웃이, 내 가족이 깨지지 않는 건강한 가정을 꿈꾸며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는 그는 현재 실무 자료를 검색 중이란다. 분주한 그의 발걸음에서 주어진 일에 대한 최선의 의미를 찾아본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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