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진포중 박 승(3년) 선수 역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중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지난 달 30일 완주군 소양면 전북체육중·고등학교 수영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초·중학생 수영선수 300여 명이 출전, 자유형 평영 배영 혼영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 종합우승은 전주시가 차치했다. 군산시와 익산시는 각각 준우승과 종합3위를 기록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전주서일초교 정유진 선수가 자유형50M와 접영50M, 혼계영200M, 계영200M 등 4종목에서 우승하며 대회 MVP로 뽑혔다.
전북수영연맹이 특별관리 중인 정유진 선수는 비록 아직까지는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할 것으로 수영계는 기대하고 있다.
중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힌 군산진포중 박 승 선수는 올 해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 평영 5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차세대 스타다.
이번 대회 지도교사상은 전주서원초교 목인숙 지도자와 군산지곡초교 최상철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전북수영연맹 이희창 전무이사는“이번 대회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따로 경쟁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앞으로 수영 꿈나무들을 조기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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