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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반계고 입시경쟁 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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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반계고 입시경쟁 심할 듯
  • 소장환
  • 승인 2006.07.10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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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군산 평준화지역 희망자 증가 도교육청 학급당 정원 탄력적 조정 검토

2007학년도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입시경쟁이 다소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희망조사를 한 결과 전주와 익산, 군산 등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진학희망자 수가 지난해 1만4051명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1931명이 늘어난 1만5982명으로 집계됐기때문이다.

전주시의 경우 고교진학희망자 수가 8611명에서 9702명으로 1091명이 늘었으며, 군산시는 2202명에서 2583명(+381명)으로, 익산시는 3238명에서 3697명(+459명)으로 증가했다.

이에비해 이들 평준화지역의 고교입학정원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주시가 6948명, 군산시가 2036명, 익산시가 2778명으로 1만1762명에 불과해 평준화지역의 일반계 고교 입시경쟁이 한층 치열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게다가 중학교 졸업예정자 수 또한 전주시가 913명, 익산시가 166명, 군산시가 322명 가량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2007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입시경쟁을 어느모로 따져도 2006학년도에 비해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도교육청도 내부적으로 평준화지역의 고교 학급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문제르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평준화지역의 고교 학급당 정원은 전주시와 익산시가 32명으로 2005학년도부터 적용된바 있으며, 군산시는 그대로 30명이다.

또한 평준화지역의 고교 학급당 정원이 약간 늘어나면서 2006학년도부터 비평준화 읍·면지역 농어촌 고교의 학급당 정원은 28명으로 하향조정됐다.

반면 이들 3개 시를 제외한 비평준화지역에서도 일반계 고교 진학희망자 수는 3804명에서 3831명으로 27명 가량 늘었지만, 지난해 고교입학정원인 6175명에 비하면 여전히 ‘대량 미달’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사정은 실업계도 마찬가지여서 평준화지역의 실업계 고교 진학희망자 수가 지난해 4018명에서 올해는 3865명으로 218명이 감소했으며, 비평준화지역은 1253명에서 1198명으로 55명이 감소했다.
2006학년도 실업계 고교 입학정원으로 따지더라도 비평준화지역은 물론이고 평준화지역 마저도 ‘미달’은 이미 예고됐다.

그러나 평준화지역의 일반계 고교의 경우 ‘입시경쟁 심화’라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빠르다는 ‘신중론’도 있다.

실제로 군산시의 경우 2006학년도 일반계 고교 진학희망자가 2202명으로 조사돼 고교 입학정원인 2036명보다 166명이나 많았지만, 실제로는 평준화 고교 입시사상 처음으로 미달되는 바람에 사실상 입시경쟁이 없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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