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진영 선수가 최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화랑기 제29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50m와 개인종합에서 각각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 선수는 50m에서 656점을 기록했으며 30m에서는 1위보다 1점 적은 709점을 획득, 아깝게 2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 선수는 30m와 50m를 합산한 개인종합에서 총 1365점을 획득, 50m 및 개인종합 금메달과 30m 은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거머줬다.
특히 이 선수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과 7월,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녀양궁대회 30m 싱글라운드 중등부 한국 신기록 등 최대 기대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과 오는 2010년 하계유스올림픽 등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이 선수를 지도한 강양원 감독은 “이 선수는 전북이 낳은 세계 최강자 박성현 선수의 뒤를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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