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이치를 밝히고 옳은 것과 그른 것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다. 또 일반적으로 과학적인 지식이라고도 하며 실천적 행동양식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사리를 밝게 다스리는 재주로서 슬기라고도 한다.
지혜는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지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다. 그래서 솔론몬은 지혜가 진주보다 귀하다고 했고 세상에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사모할 것이라고 했다.
탈무드에 보면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면 평생을 살수 있다는”는 말이 있다.
이는 자녀들에게 남길 수 있는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어야 함을 강조한 말이다. 물질을 유산으로 남겨주기보다 물질을 획득하는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며, 어떤 환경과 역경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삶의 비결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열심히 살았고 지혜롭게 살았던 것이다.
솔로몬의 잠언에 보면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히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지혜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물질을 남기는 것은 지혜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 물고기는 오래가지 못하고 썩어 냄새가 나게 된다. 그러나 그물을 소유한 사람은 항상 싱싱한 물고기를 잡아 먹을 수가 있다 그물을 소유하고 그물을 던져 고기 잡는 법을 배워두면 평생 동안 살 수 있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형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미래를 보는 안목과 함께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를 소유했다. 앞을 내다보는 것을 선견이라고 하고,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는 것을 정견이라고 한다.
지혜에는 이 두 가지 통찰력이 있다.
선견과 정견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21세기는 급변하는 시대이다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앞을 내다보는 선견과 현실의 변화를 정확하게 직시하는 정견으로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혜를 갖추어야한다. 선견과 정견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혜이다. 지혜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호크마(chokmah)는, 신중함과 사려 깊음이란 뜻이다.
지혜가 단순히 기교적인 지식이나 사변적인 학식을 가리킨 말이 아니라, 관계를 올바로 유지시켜주는 이론적인 총명함과 명철함, 실천적인 유능함과 슬기로움 도덕적인 성실함과 정직함 영적인 온전함과 청결함을 총체적으로 의미하고 있는 말이다.
인생의 대격변이 찾아왔을 때와 삶의 소망이 무너질때 지혜는 이겨내는 힘을 공급해주며, 위로와 용기로서 당당하게 나서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지혜는 훌륭한 안내자와 실제적인 협력자이며, 현명한 가르침을 주는 현자이다.
현실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사는 사람이나, 오직 미래를 생각하는 선견으로 사는 사람보다도 지혜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삶에 가장 소중 한 것은 지혜이다.
전주현암교회
담 임 목 사 최 원 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