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금석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22일 익산시에서 11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 전국 초등학교 축구의 왕좌를 가리는 자리다.
11일 전북도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인 인천남동초교를 포함한 전국의 80개 팀이 출전,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도내에서는 이리동초교 군산문화초교 이리동산초교 완주봉동초교 군산구암초교 김제중앙초교 전주조촌초교 고창초교 부안초교 등 9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촌초교의 경우 지난해 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한을 이번에는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구암초교 역시 설욕을 벼르고 있다.
동원컵대회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봉동초교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리동초교 역시 우승을 향한 집념에 가득 차 있다.
출전 팀들은 각각 A그룹(서동그룹)과 B그룹(선화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전무이사는 “전국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금석배가 익산시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 대회의 명성처럼 참가 선수단과 응원단 모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