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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의장 "7~8월중 기간당원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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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의장 "7~8월중 기간당원제 정비"
  • 관리자
  • 승인 2006.07.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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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밝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9일 정치 하한기인 7~8월 중 현행 기간당원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가진 취임 한 달 맞이 기자간담회에 참석, “비대위가 기간당원제에 대해 의논했다”고 언급한 뒤 “방향과 지향은 옳은데 현실적으로 현 정치 여건과 수준에서 문제가 많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기간당원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대납당원이나 종이당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하면서 “현 기간당원제를 통해 민심을 잘 반영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당비를 내지 않는 분도 있는 등 기간당원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실망스럽지만 이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기간당원제를 어떻게 정비할 것인지, 또한 공직후보 선출에 민심을 어떻게 반영할지 7~8월 중에 정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당내 이견이 존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그는 이 자리에서 “부동산과 관련해 명백하게 당.정.청이 합의한 것은 부동산 투기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부동산 투기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을 걸고 막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를 완화한다는 기준으로 가되, 결과적으로 서민이 느끼는 부담은 고려할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6억원 이하의 집값을 가진 중산층과 서민에게 과도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정책적·기술적 조정을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의장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추가성장 필요’ 주장에 대해서는 “제3의 길을 통해 추가성장을 이뤄내야 국민들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을 늘리고, 양극화를 해결해 나가자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우리의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자는 취지로 말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경기활성화로 치환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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