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달초 칠순잔치를 끝내고 자녀들이 외국여행을 다녀오라며 건넨 돈을 지역주민을 위한 곳에 사용, 더욱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
김씨가 기증한 선풍기는 삼례읍 내 각 경로당과 모정, 삼례지구대, 119 소방센터 등에 전달됐다.
김씨는 다음달 초에는 자비 100만원을 들여 신풍마을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관절염, 신경통 등에 좋은 해수 모래찜질 여행을 모시고 갈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김교득 이장은 “주민과 화합하고 서로 돕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벌인 작은 일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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