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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이기는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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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이기는 원동력
  • 전민일보
  • 승인 2008.07.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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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최고의 재산이다.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그러므로 희망을 가져야 한다.
 영국 런던에 있는 데이트 미술관에 왓츠(watts)의 유명한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왓츠의 그림은 수건으로 두 눈을 가린 여인이 지구본위에 앉아 비파를 타는 것이다. 그림 속의 비파 줄은 대부분 끊어져버렸고 오직 한 줄만 남았는데 여인은 그 한 줄을 열심히 타면서 그 한 줄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훌륭하게 인정받는 것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졌다는 점으로서 인류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머지 다른 줄은 모두 떨어졌어도, 오직 그 한 줄을 의지하며 절망치 않고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여인의 자세, 그리고 한 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과, 그 한 줄기에 희망을 가지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기대하고 바랐던 줄들이 끊어져 버릴 때가 있다. 건강의 줄도 끊어질 수 있고, 재산과 사업의 줄, 연고의 줄, 권력의 줄 자식과 부모의 줄, 지식과 경험의 줄도 끊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희망의 줄만 끊어지지 아니하면 살 수 있다.
 희망의 줄을 굳게 잡고 마음에 희망으로 가득 채우면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희망이 있는 한 길이 있고 내일이 있는 것이다. 한 노인이 배를 타고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다.
 태양과 파도와 바람과 싸워가며 열심히 고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고기는 잡히질 않는다. 그래서 노인은 빈손으로 돌아오면서 이렇게 말한다. “내일도 해는 또다시 동쪽에서 떠오른다” 고기를 잡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고 희망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단 한 번의 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실패보다 성공적인 생을 살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행복을 찾고 있는 것이다.
 현자는 말하기를 “행복을 찾으려 거든 희망을 찾으며 행복 하려거든 희망을 가지라”고 했다.
E. 부르너(Bruner Emil)는 말하기를 “사람의 폐에 산소가 필요하듯이 사람에게 희망이 필요하며 산소가 끊어지는 날, 사람의 목숨이 끊어지듯이 사람에게 희망의 줄이 끊어지면 생의 의미가 없어진다”라고 하였다.
우리의 삶에 희망은 실로 귀중한 재산인 것이다. 희망은 우리의 삶에 절망을 이기는 원동력이다. 희망은 두려움을 없애주고 새 힘을 불어넣어 주며 새로운 삶에 돌파구를 찾아 나설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희망은 게으름을 벗어나게 하고 열심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최선을 다하게 한다. 희망은 현실의 고통을 이기게 하고, 슬픔과 탄식, 염려와 근심을 제거하여 주며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 되게 한다.
희망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수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가는 지혜와 명철을 제공해준다. 희망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위기를 극복하게 하여 새로운 기회가 되게 한다.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의 고통을 가진 헬렌 켈러 여사는 세계적인 여류작가로 성공하였는데 그 비결은 희망을 가졌기 때문이다. 희망은 죽을병에 걸린 자를 살리는 약이다. 사람은 희망을 먹고산다. 희망을 가지고 현실의 절망을 이기며 미래를 열어 가야한다.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한다. 희망은 절망을 이기는 힘이다. 희망은 눈보라치는 겨울 너머로 따뜻한 봄을 보게 하며, 잠 못 이루는 밤 너머로 밝은 새벽을 보게 한다.
희망은 앙상한 죽은 가지 너머로 초록색 잎을 보게 하며 검은 비구름 너머로 눈부신 햇볕을 보게 한다. 희망은 해산의 진통 너머로 새 생명을 보게 하며, 반목과 투쟁너머로 평화로운 성장을 보게 한다.
희망은 젊음의 반항과 분노 너머로 삶의 새로운 변화를 보며 좌절과 실의  너머로 성공적 승리를 보게 한다.
희망을 가지고 있는 한 행복한 삶은 있다.


                                       전 주 현 암 교 회
                                       최  원  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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