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마사토길은 발바닥 지압효과와 함께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지면서 지난 2005년 개장이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맨발 체험을 하기 위해 순창 강천산을 찾고 있다.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하는 높이 40m 병풍폭포를 시작으로 120m 높이에서 장엄한 물줄기가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구장군폭포까지 왕복 5km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지는 황토마사토길은 군에서 직접 마사토를 깔고 바닥을 다지며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책로 중간중간 계곡을 넘나드는 다리 또한 장류의 고장 순창을 상징하는 장독대와 메주, 고추 등으로 독특하게 단장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황토마사토길 주변으로는 산림욕장, 원앙사육장, 시원하고 맑은 계곡, 새소리, 기암괴석, 구름다리, 강천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고 볼거리 즐길거리를 감상하며 목적지까지 다다를 수 있다.
22일 광주에서 온 관광객 박정호씨(24)는 “황토마사토길을 맨발로 걸으니 발바닥 지압효과와 함께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매우 좋다”며 “이 곳에서 맨발로 걸어보고 주변 경치도 구경하기 위해 친구들이랑 가끔 강천산을 찾는데 올 떄마다 새롭게 달라지는 순창 강천산의 모습에 늘 감탄하곤 한다”고 말했다.
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토마사토길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순창이 그리워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친절과 서비스로 감동행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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