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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 . 부안종개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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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 . 부안종개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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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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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서윤석)는 지역특색을 나타내는 깃대종을 선정, 보호.관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적.문화적.지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야생동.식물로써 사람들이 보호해야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종으로 지난 2007년 국민투표와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각각2종씩 선정되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은 변산바람꽃과 부안종개이다.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 B.Y.Sun)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높이는 10㎝정도이며 내변산일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 자생하는 다년초로서 이른봄 눈이 녹기도 전 성급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이며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로 같은 해 전북대학교 교수 선병륜이 변산반도에서 채집해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였기 때문에 학명도 발견지인 변산과 그의 이름이 그대로 채택되었다.
 변산반도 외에 마이산,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등지에 자생하며, 꽃이 매우 앙증맞고 예쁘장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개화시기를 맞는 이른 봄 무분별한 채취 및 사진촬영 등으로 인하여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점점 줄고 있어 보호를 위해 변산반도국립공원 직원들이 애쓰고 있다.
또 부안종개(Iksookimia pumila)는 1987년 신 아종으로 발표된 한국 특산종으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를 흐르는 백천(봉래구곡)에만 제한되어 분포하고 있다.
물이 맑고 자갈과 모래가 깔린 바닥과 수초가 우거진 곳에서 서식하는 잡식성 물고기로  성어의 전장이 60~70mm 정도인 소형종이며 백천의 중상류에서는 우점종으로 나타난다.
부안종개는 2급수 이상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며 모래 속에 파묻혀 있거나 자갈 틈 속에 숨어 있기를 좋아한다. 1996년 부안댐이 건설되어 서식지가 더욱 좁혀져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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