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순창군에는 팔덕 장안, 동계 구미, 금과 내동, 구림 방화, 유등 외이 등이 농촌진흥청이 지정하는 건강장수마을로 지정돼 다양한 형태의 건강 장수문화 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지만, 관 주도형 지역개발사업으로는 능동적인 장수사회 형태의 장수마을 조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군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과 연계해 추진이 가능한 지역으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유산이 풍부하면서 공동체적 유대관계가 긴밀한 구미마을을 장수 시범마을로 선정, 집중 육성키로 한 것.
장수마을로 선정된 동계면 구미마을에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9억원을 연차적으로 집중 지원해 순창을 대표할 수 있는 장수마을 인프라 구축과 SCP(Safety:안전보장, Culture: 문화충족,Productivity: 생산성 시스템 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 전 분야를 추진해나가게 된다.
먼저 1차년도에는 장수시범마을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인 기반구축을, 2차년도에는 체험장 운영 등 대내외 홍보할 수 있는 이미지 구축을,3차년도에는 장수시범마을 주민위주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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