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위해 군은 CJ와의 위탁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창의적인 행정업무 추진능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실시한 1차 교육에는 7급 위주의 순창군 산하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해 ‘기업경영 및 식품사업의 이해’, ‘CJ 변화와 혁신’ 등의 강의를 듣고 CJ 인재원 둘러보기, 해찬들 논산 1공장 견학 등의 시간을 잇따라 가졌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보직에서 20%이내에 드는 사람이 되도록 항상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것”, “반복되는 업무를 단순하게 수행하기 보다는 좀 더 여유를 갖고 새로운 방식과 참신한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자신과 조직의 발전에 향상을 가져올 것” 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강의내용들을 접하고 향후 업무추진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풍산면 박상길씨(28)는 “평소 공무원 교육은 추상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CJ 교육은 실제 성공사례와 경험, 역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교육을 해 마인드 변화의 동기부여가 훨씬 더 쉽게 다가왔다”며 “대기업은 현대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 많은 비용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대기업의 치열한 경영마인드와 치열한 생존경쟁의 현 주소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CJ 이종세 전무는 “공무원들이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선입견 없이 민간으로부터 배울려는 자세가 참 보기 좋았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민간경영방식을 지자체 행정에 적용해 보다 가치있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통해 새정부 방향에 맞춰 창의적이고 경쟁력있는 공직자상 확립과 함께 생산성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방침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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