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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교 설립추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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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교 설립추진 무산
  • 소장환
  • 승인 2006.07.04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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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고 자진철회-한방고 승인신청 불가통보
실제로 설립될 수 있을지 여부에 ‘반신반의(半信半疑)’한 채 말만 무성했던 특수학교 설립이 결국 추진단계에서 모두 무산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3월 말 경에 제출됐던 ‘송정골프고등학교(학교법인 송정학원·이사장 김장수)’의 설립계획승인 신청에 대해 지난 5월 말 해당 관계자들이 스스로 철회한 것으로 4일 뒤늦게 확인됐다.
또한 진안지역에 설립이 추진되던 ‘한방고등학교(학교법인 운장학원·이사장 전봉권)’는 교육당국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설립계획승인 신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불가통보’와 함께 반려됐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해마다 학생수급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더구나 있는 학교도 규모가 줄어드는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사립고교를 신설하는 것은 자립능력을 갖추기 어려워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교육재정에 부담만 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원단체 출신 인사가 대리인으로 적극 나서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임실 오수지역의 사립 특수학교인 ‘천사학교’ 역시 비슷한 이유에서 설립계획승인 신청이 반려됐다.
더구나 특수학교의 경우에는 교육당국의 최규호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정읍과 남원지역에 공립 특수학교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학생수용계획상 ‘천사학교’는 승인이 되기 어렵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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