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구림면 구산지구에 올해 연말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비 2억, 도비 1억, 군비 1억, 자담 1억) 31.4ha의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은 최근 구산지구에서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34농가와 군 관계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회관에 모여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퇴비사, 미생물배양장, 원거리 방제기, 스키로더, 지게차 등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시설, 장비 등 18개사업에 대한 사업추진요령과 부지선정시 유의사항, 참여농가 의무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전반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이암, 신기, 마흥 등 3개마을로 구성된 구림면 구산지구는 34농가 31.4ha에서 현재 친환경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10농가는 11.7ha에서 무농약으로 친환경 인증을 이미 받아놓았는가 하면, 앞으로 전체 34농가 31.4ha까지 친환경인증을 확대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각오로 마을주민 모두가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이 곳은 올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림면 회문산 권역에 해당돼 농촌마을의 주변경관과 생활환경 개선 및 주민소득기반 확충 등과 연계해 침체된 농촌의 미래를 제시할 새로운 모델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 친환경농업 조성이 추진중인 구림면 구산지구 외에도 내년도 농림사업으로 금과, 인계면 등 2개소가 이미 친환경농업조성사업을 신청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한 상태”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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