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진안군과 전주보훈지청 이동보훈진안팀(팀장 김종순) 및 관계자 11여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소외된 보훈가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격려했다.
이날 송 군수와 보훈진안팀 일행은 조순봉(82세)씨 등 노령의 보훈가족 4가구를 방문하여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난해 재정된 ‘진안군 국가보훈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안내했다.
이날 방문한 보훈가족 중 상이군경회원 조순봉씨는 집이 수몰되면서 진안읍으로 나와 할머니와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미망인회원인 김행자씨(82세)는 각종 질병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중 진안군수와 이동보훈팀장의 뜻밖의 방문위로를 받고는 “점차 나이를 먹으며 이전보다 보훈소식을 전해듣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소식도 전해주고 위로도 받으니 기쁘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다.
송 군수는 “관내에 힘겹게 살아가는 보훈가족들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직접 고령 또는 저소득 보훈가족을 방문 위로하는 등 현장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며 소감을 밝혔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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