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산업?농공단지 입주업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유)원진알미늄 이상진 전무는 출퇴근 시간에 완주산업단지로 진입하는 차들이 많아 송천역 부근 삼거리와 회포대교를 지나서부터 극심한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진입로의 확장 또는 가변차선제를 이용해 교통 혼잡에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지난 94년 조성된 완주산업단지는 입주기업 및 물동량 증가로 포장도로의 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다.
(주)유명사 이종화 대표이사에 따르면 최근 전주산업단지의 입주기업 증가로 공장을 증축하고 싶어도 부지가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대기업이 이전할 경우 총 투자금 대비 100억 까지 지원이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토종기업인들에게는 지원금이 박하다는 것이다.
특히 용지가 있다 해도 외부업체가 입주하는 것보다 지가가 높고, 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토종업체를 보호해 달라는 것.
더욱이 토종기업을 지원하는 자금이 있어도 몰라도 못 받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시스템과 더불어 지원금 확대가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임정엽 군수는 “주택공사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면서 언더패스를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으며, 산단 내 도로들이 연약지반이라 전체적 보수가 요구되며, 국비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답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20일 창업지원관련 지난 20일 조례가 통과돼, 지역창업기업인이 부지매입비가 5억원을 초과 할 때 초과금액의 10%까지 지원하고, 신규로 채용하는 상시고용인원이 20인을 초과 할 때 1인당 50만원 이내 6개월 간 지원이 가능하다”도 설명했다.
박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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