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급감 등으로 도내 양파가격이 급등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양파 평균 도매가격(상품기준)이 kg당 645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41월 대비 89%(304원)나 올랐다.
이는 평년가격 417원(kg당)보다도 훨씬 비싼 수준이다.
이처럼 양파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지난해 양파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생육기 토양수분 부족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아 단수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전국적으로 약 13% 가량 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양파 수입량 및 국내 생산량이 감소에 따른 저장수요 발생으로 양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당부분간 양파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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