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만 이뤄지던 AI 바이러스 검사를 도내에서 수행하기 위해 최근 검역원으로부터 진단기법을 전수받았다.
또한 자체 가동 중인 차폐실험실에서 부화란 접종 예비실험 등 바이러스 검사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최장 2주 가량 소요됐던 AI 바이러스 검사기간이 3~4일로 단축, 조기에 색출하고 질병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처험 일시적인 상황에서는 산하 지소 직원을 차출해 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며 “이후 악성가축전염병의 상시 검사체계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담조직 및 예산이 수반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위생연구소는 현재 이달 말까지 도내 육용오리 사육농가 35개 농가에 대해 AI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 중이며 도내 전체 오리 사육농가(476농가)에 대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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