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 탄력
상태바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 탄력
  • 소장환
  • 승인 2006.07.03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97개교 선정 학교당 4000만원 내외 지원
-신축-리모델링 추진 낙후지역 독서환경 개선 기대


올해 여름방학 기간동안 도내 초·중·고 97개 학교의 도서관이 새로 태어난다.
전북도교육청은 3일 초등학교 55곳, 중학교 27곳, 고등학교 15곳 등 모두 97개 학교에서 도서관 미설치해소 및 리모델링을 통한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이 추진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중·고교의 경우 사립학교는 중학교 6곳과 고등학교 7곳이 포함됐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고보조금 7억5000만원과 특별교부금 14억원, 지방비 11억원 등 모두 32억5000만원으로 대상 학교당 약 4000만원 내외의 사업비가 배정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학교들은 교실 두 칸 이상 규모로 학생들이 즐겨 찾고, 도서관 활용수업도 가능한 학교 정보·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쾌적한 학교도서관을 만들게 된다.

또한 해당 학교들은 학교도서관 사업이 종료되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DB)화 한 후 전북교육정보과학원에 설치된 디지털자료실지원센터(DLS)에 등록·입주시켜 효율적인 도서관 관리·운영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2003년 이후부터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 5개년 계획에 따라 초등학교 130개교, 중·고교 159개교 등 모두 289개 학교에 학교도서관이 신설 또는 리모델링을 마쳤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80개 이상 학교에 대한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마칠 경우 도내 전체학교 757곳 가운데 약 60% 정도가 현대화된 도서관 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정인섭 장학사는 “2007학년도 고교 1학년부터는 교과별 독서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 대입전형자료로 활용하는 등 독서교육이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정보활용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도서관을 지역 문화센터화해 평생교육기반을 구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장학사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종합방안 5개년 계획이 종료되더라도 농산어촌 학교도서관 활성화사업이 2009년까지 추진되기 때문에 낙후지역의 독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어촌 지역의 극소규모 학교로 향후 통폐합이 예상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소장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