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을 추어산업의 고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12억83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예산지원을 통해 미꾸리 종묘생산을 위한 친어지와 치어지, 산란지 등을 조성하고 미꾸리 집하장시설 및 시래기 재배단지 육성, 추어거리조성(추어조형물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에서도 추어산업 육성 필요성을 공감, 내년부터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남원추어탕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미꾸리 생산에서 가공에 이르기까지 완전 체계화가 점쳐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남원 미꾸리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향토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남원 추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도 총 19억원을 투입, 추어가공공장과 양식장 조성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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