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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용역 발표 연기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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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용역 발표 연기 반발 확산
  • 김민수
  • 승인 2006.06.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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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정회-한나라 도당 등 강력 반발
<속보>정부가 연구원을 통해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용역결과 발표를 올 12월로 연기한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반발여론이 끊이지 않고 빗발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연기발표가 전도민을 우롱하고 홀대했다며 참여정부는 거도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반발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다.
전라북도 의정회는 2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공사로 16년만에 한을 풀었다며 환호했단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6월말 발표하기로 했던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용역결과를 세 번씩이나 연기, 그 배경이 무엇인지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의정회는 용역발주기관인 국무조정실과 농림부, 해수부는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으로 하여금 용역연기를 발표케해 책임회피를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묻지않을 수 없다고 따졌다.
의정회는 특히 참여정부 탄생을 위해 도민들이 95%를 지지했고 지난 총선에서 90%이상을 싹쓸히 해줬음에도 이같이 홀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의정회는 당초 계획대로 새만금 내부개발이용계획 용역 결과를 즉각 발표하는 동시에 새만금 내부개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용역결과를 세번씩이나 연기하는 숨겨진 의문을 밝히는 한편 연기발표는 새만금을 비논리적이고 비생산적인 장으로 또다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정부의 의심스런 속셈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전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용역결과 발표연기로 끝막이 공사이후 내부개발 문제에 다시 논란을 재점화 시켰다며 현정부가 전북의 국책사업 추진에 의지가 없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며 환경론자의 주장에 밀려 낙후지역의 숙원사업을 지리멸렬 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여당이 새만금특별법의 조속추진과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청사진을 만들어 내야함에도 끝막이 공사이후 오히려 발을 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북에 대한 역차별을 다시 보여주는 극명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전북도당은 중앙당과 협의 특별법 제정의 조속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 여당은 대통령 직속의 가칭 새만금친환경추진개발특별위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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