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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선산업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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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선산업학회
  • 윤가빈
  • 승인 2006.06.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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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창립총회 개최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방사선산업학회’가 23일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23일 오후 1시 30분 전북 정읍 분소 방사선연구원 주관으로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
국내 방사선 산업 분야의 전문가 8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일 창립총회는 학회 출범 1기를 이끌어갈 초대 임원을 선출한 뒤 방사선 산업의 국내외 현황에 대한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는 지난해 8월 방사선 전문가 83명이 발기인 대회를 개최, 박경배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사(전 하나로이용연구단장)를 설립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10개월의 준비 끝에 학회로 출범하게 됐다.
현재 국내 원자력 관련 학회인 한국원자력학회가 있지만 산하 9개 분과위원회 가운데 방사선 이용 분야가 없이 ‘동위원소 응용 및 방사선 방호 분과위원회’만 있어 다양한 방사선 융합 기술 개발과 방사선 이용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엔 부족한 실정이다.
박경배 준비위원장은 “방사선 이용 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와 개발된 기술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학·연·관 전문가 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방사선 이용 기술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학회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읍 분소 방사선연구원은 공업, 환경, 바이오산업, 식품생명, 농업, 항공우주, 방사성동위원소 등 방사선 융합기술(RT)을 이용한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방사선 이용 분야의 연구예산이 과학기술부 일반회계사업으로 확대 재편돼 방사선 이용 기술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사선산업학회는 학회로는 처음으로 주 소재지를 전북으로 정해 지방 과학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일현 방사선연구원장은 “지난해 방사선연구원 개소에 이어 한국방사선산업학회까지 정읍에 둥지를 틀게됨에 따라 정읍이 명실상부한 방사선 관련 산업의 허브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며 “미래 국가 성장동력인 방사선 신산업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학회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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