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 실무관 곽재진씨가 획기적인 업무개선으로 건교부 혁신사례 MVP로 선정돼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재붕)에 따르면 지난 4월 추진한 전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용정-용진) 등 2건의 대안입찰 설계심의시 ‘평가위원 선정방법 개선’을 시행했던 실무관 곽재진씨가 혁신사례 6월 ‘건설교통부 MVP’로 선정됐다.
‘건설교통부 MVP’ 제도는 건설교통부에서 업무추진의 혁신성 제고를 위해 직원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매월 우수 사례를 선발 포상하는 것으로 우수사례 추진과정을 소재로 사례집 발간과 함께 혁신연찬회에서 발표, 지식을 공유하고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익산청에서 금년 4월에 시행한 2건 대안입찰 설계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대안입찰의 낙찰을 좌우할 수 있는 평가위원의 선정시 후보위원 명단 추첨을 발주청 재량으로 선정하던 종전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한 것이다.
위원선정 모든 과정을 입찰참여업체가 입회 및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 낙찰이 기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설계에 의해 좌우되는 풍토를 조성해 호평을 받아 왔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건교부가 이번 익산청에서 추진했던 업무추진개선 방식이 매우 혁신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관련 규정의 정비기준이 되도록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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