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방 조화 이룬 의료산업 중심지 기반 마련
-KTX 정차역 통해 교통-물류 중심도시 입지 확보
-백제 문화권 개발 사업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채규정 시장 민선 3기 익산시정 성과 돌아보다. 지난 2002년 채 시장은 시민본위의 자치행정 실현, 지식기반 산업 육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농축산업 육성, 생산적 복지실현, 문화관광 도시기반 구축 등 6개 분야 94개 공약사업을 제시하였다.
공약사업 중 익산 테크노파크 조성과 익산 종합물류 유통단지 조성 등을 제외한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도 도입, 120번 생활민원 현장처리제도 등 46개 사업은 완료했고 한방과학산업 육성 등 46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 3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채 규정 시장은 전문 행정가의 역량을 발휘해 시민 참여 행정을 강화하고 한양방의료·연구단지특구지정, 기업유치, 원도심역세권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20번 생활민원 현장
취임 직후부터 채 시장은 ‘120번 생활민원 현장처리제도’를 운영해 7,000여건의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전국 최초 개방형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 현장민원 상담실 운영, 주민자치센터 전 지역 확산, 익산시민대학 운영 등 시민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정기적인 시민과 대화, NGO와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여론을 수렴해 시책에 반영하고 시민평가제와 여성시정평가단제도를 도입,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평가로 시민참여 행정을 실현했다.
익산시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2004년 국가경영생산성 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행정자치부의 민원행정 추진상황 종합평가 우수기관 표창, 제8회 민원봉사대상 등을 수상했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경영화
예산편성 시민참여제 도입과 재정운영상황 공개, 사회단체보조금지급 개선, 건설공사 사전심의제, 인가민원 종합상담제, 민원처리 인터넷공개 등 시민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처리 기반을 강화했다.
유사·중복업무 부서는 과감히 통·폐합하고 청소과와 기업유치, 원도심역세권개발추진단 등을 신설해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인구 7만이 넘는 거대 영등동을 3개동으로 분동해 시민 봉사행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 자치의 힘! 전국 자원봉사 1번지
익산시는 2005년을 자원봉사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자원 봉사활동을 장려한 결과 현재 145개 단체에 3만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다. 지역자원봉사단과 직능 및 기관별 자원봉사단 등이 사랑의 빵굼터, 사랑의 집짓기, 재활용품 알뜰 매장 운영, 각종 행사장 안내 등 활발하게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채 시장의 노력과 자발적인 시민의 시정참여 힘으로 익산시는 사랑과 나눔의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자원봉사 1번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2006년 주민자치센터박람회 유치,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결실을 맺었다.
▲기업하기 좋은 익산
민선 3기 동안 채 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다양한 재정 및 세제 지원, 친기업적 여건 조성, 최고의 행정지원체계구축, 산·학·연 협력지원체계 구축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기업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동양물산기업(주)와 태준제약, (주)농우바이오 등 국내유수기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04년부터 2005년까지만 총 69개 기업체를 유치해 3,600억여원의 투자 및 5,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양방의료·연구단지 특구지정
한양방의료·연구단지 특구로 지정돼 함열 다송리 일원 부지 총 4만5000평 규모에 총 사업비 약 276억원을 투자해 의료연구단지, 방사선영상기술 및 첨단장비지원센터, 제약회사, 한양방의료시설,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을 클러스터화, 한양방이 조화를 이룬 의료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익산 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한양방산업단지를 15만평까지 확대하고 10년 이내에 만성·난치성 노인 질병 치료는 물론 관련기업체 50개 이상을 유치해 연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생산 및 연구인력 약 1만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통 및 물류 중심도시로 비상
지난해 말 KTX 호남고속철도 전북권 정차역으로 익산역을 확정됨에 따라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는 오는 2015년, 빠르면 2013년에 익산은 오송(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 20분대, 서울까지 50분대로 연결돼 교통 및 물류 중심도시로서 매우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원도심 및 역세권 개발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원도심역세권개발 추진단을 조직하고 외곽 연계 도로망 확충, 동·서역광장을 연결하는 복합역사 건설 등 총 45개 사업에 9,136억원을 투자해 업무·유통·주거·문화산업기능이 복합된 용도로 개발, 원도심의 공동화를 해소하고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교통 및 물류거점도시 발전 기반을 구축했다.
▲ 시민 생활의 질 향상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하나로, 학곤선, 배산로, 부평로, 백제로 등 기간도로망 확충, 호남선 용동건널목 입체화 사업 완료,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을 추진해 지역간 균형적인 도시발전 기반을 구축했다.
푸른익산 가꾸기 사업으로 107억원을 투자해 73만 4000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관공서 담장 없애기, 동산동 옴솟골 및 송학동 역골 등 도시저소득주민 주거환경개선사업, 함열생활체육공원, 배산, 함열, 수도산 등 권역별체육공원을 조성했다.
도심에 녹지공간과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금마서동공원, 금강변 생태공원, 만경강 생태숲 등을 조성해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는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농업경쟁력 확보
친환경농업 및 미생물농업단지 조성과 고품질쌀 생산단지 조성, 순수미 생산단지 조성 및 브랜드화 사업, 청정시설 원예작물 생산단지 조성 등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날씬이고구마와 서동마, 천양호산춘, 순수미, 황토우 등 8대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 사업, 우수농·특산물 직판장 개설, 어량정보화마을 및 두여정보화마을 개관, 익산참외축제, 천만송이국화축제 등 지역농업축제 개최 등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였다.
▲계층별 차별화된 복지 시책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자금지원, 의료비, 영세상행위 자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아울러 자활 근로사업을 추진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생활안정도 도모했다.
▲문화관광 도시기반 구축
입점리 고분 전시관 건립과 미륵사지 정비, 미륵산성 복원 정비, 왕궁리 유적 정비 및 유물전시관 건립 등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드라마 ‘서동요’를 제작· 지원해 익산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확립했다. 웅포골프장 조성과 미륵사지 지구관광지 조성사업 등으로 문화와 레저가 조화를 이룬 문화관광 도시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드라마 및 영화 세트장과 보석박물관, 미륵사지 등 문화유적지를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쓴 결과 21만 여명이 익산을 다녀갔으며 27억여원의 직간접 경제 문화적 효과를 거두었다. 전국 유일의 교도소 세트장인 성당면 영화세트장은 6월까지 거룩한 계보 등 11개의 영화, 드라마의 촬영으로 1억 200여만원의 임대 수익을 창출했으며 세트장 임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금강변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웅포골프장 조성사업은 총 공정율 60%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한 연수원, 연습장,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서 오는 2008년 월드컵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1만5천명의 고용창출과 3,500여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고운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