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동부권 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라북도 산하 산림환경연구소 이전에 대한 편입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보상에 착수하는 등 산림환경연구소 이전에 활력을 찾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림환경연구소 이전부지인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 산100번지 일원 88필지 330,559㎡(약10만평)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3일 85명의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손실보상 협의요청서를 개별 통지했다.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는 손실보상금은 전라북도와 협의 매수 계약에 의해 이뤄지며 진안군이 업무를 대행해 추진하게 된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통보된 보상예정가에 대하여 이의가 없을 경우 진안군의 협의요청에 협의하면 된다.
미감정분에 대하여는 해당 실경작자와 별도 협의 후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보상작업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환경연구소이전사업지에 대한 토지와 지장물등에 대한 조사가 지난달 하순 완료된 이후 3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협의 매수 등을 위해 토지소유주 및 이해관계인의 많은 지역발전을 위한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총 부지면적은 330,559㎡(약10만평)으로서 그 규모가 전라북도 5개 사업소이전지역중 제일 크고 이곳에 총 4,107㎡(1,215평)규모의 사무동 1동, 연구동 1동, 전시동 1동, 온실동 1동, 창고동 1동, 경비동 1동이 친환경적 건축공법으로 건립된다.
군은 201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도시관리계획 변경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송 군수는 “이러한 시설들이 조성 완료되면, 진안의 관광명소인 마이산도립공원과 용담호반을 연계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전국적인 관광 네트워크가 새로 형성되어 우리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