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원인 중 졸음운전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심찬섭)에 따르면 ‘07년 호남관내 고속도로 사망사고 32건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이 13건으로 41%를 차지했으며, 과속운전도 19%로 그 뒤를 따랐다.
지난 206년과 비교하면 타이어파손 등과 같은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4건에서 1건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졸음운전과 과속운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2%와 6.7%씩 증가했다.
계절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여름에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는 수요일과 토요일이, 시간대로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관계자는 “ 고속도로를 운행할 때 졸리면 반드시 휴게소에 들려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과 타인을 배려하는 여유로운 운전”을 당부했다.
박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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