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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자체사고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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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자체사고 속앓이
  • 최승우
  • 승인 2006.06.18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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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이 간부급 경찰관들의 잇따른 음주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경찰청장의 전북청 방문 하루 전 간부급 직원의 음주사고가 발생한 뒤 열흘 만에 또 다시 자체사고가 발생해 조직 내 사기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20분께 완주군 이서면에서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조모(47)경위가 동네 주민 이모씨(40)와 말다툼 끝에 폭력을 휘두른 뒤 자신의 소나타 차량을 타고 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조 경위는 혈중알콜농도 0.13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할 방침이다.
 또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7시 40분께 전주시 중앙동 기업은행 앞 도로에서 임실경찰서 소속 박모(53)경위가 옆 차로에서 달리던 이모씨(42)의 스타렉스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300m가량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박 경위는 혈중알콜농도 0.089의 주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져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경찰자체사고는 음주운전 3건과 금품수수 3건 등 총 8건으로 이중 6명이 직위해제 됐다.
 이처럼 자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내부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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