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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업 창업 80%가 생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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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업 창업 80%가 생계형
  • 박기동
  • 승인 2008.01.1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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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상공인의 창업이 대부분이 생계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소상공인 창업의 약 80%가 생계형 창업 위주이며 창업준비 기간은 절반가량이 3개월 미만으로 아주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창업기간이 길수록 매출증가 효과가 높으며, 최적의 준비기간은 1~2년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7039개를 대상으로 10개 업종(소매업,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부동산·임대업, 사업서비스업, 교육서비스 제조업, 건설업 등)에 대해 실시했다.

소상공인 실태조사의 결과 주요 내용을 보면, 독립점포의 비중이 높고 40~50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체 형태는 독립점이 대부분(92.1%)을 차지하고, 평균업력은 8.74년, 사업장 입지는 도로변 상점가에 41.2%가 소재하고 있다.

창업 이익을 가늠할 수 있는 성장단계별로 매출·이익이 감소하는 쇠퇴기(48.4%)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성숙·안정기(26.5%), 성장기(9.6%) 순으로 집계됐다.

사업주 연령대 또한 50대(45.6%), 40대(36.1%)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직장 근로자들의 중도 이탈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자금력 확보여력을 엿볼 수 있는 사업장 소유형태는 보증부 월세(37.8%), 소유(29.3%), 월세(22.7%), 전세(8.0%)순으로 나타나 소상공인 창업자 대부분이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창업직전 직업은 자영업(33.6%), 블루칼라(23.6%)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이전에 사업체 운영경험자(36.1%)중 실패경험자는 4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5년 국세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상공인 창업자 중에서 100%가넘게 창업에 실패한다는 통계가 나와, 소상공인 경영안전을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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