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체감경기지수 지난해 4분기보다 하락
올해 1/4분기 전북지역의 전반적인 체감 경기는 116.1로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지난2007년도 4/4분기 체감경기 151.6 보다 크게 하락했으며, 1/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EBSI 지수가 100을 초과함으로써 수출 경기는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전북지역은 전국평균(121.4)에 배해 다소 낮은 수수출경기 전망을 나타내고 있으며, 타 지사체의 경우 부산(175.7), 대구(132.2), 서울(107.8)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 관계자는 "설비투자에 대한 기대가 늘어나고, 수출국 경기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수출상담 및 계약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지난 분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출국의 수입규제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설비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신제품 생산과 해외시장 개척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출애로요인으로는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42.2%)와 원재료 가격 상승(28.1%)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기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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